본문 바로가기

환경

제로 웨이스트 (zero waste)

요즘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를 지향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다 보니 배달 서비스 증가로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속도로 증가했죠. 이미 재활용이 안 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도 환경문제가 심각한 상황인데 말입니다. 이에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모든 제품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장려하여 환경오염을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를 실천에 옮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겁니다.

 

**

 

 

제로 웨이스트란?

말 그대로 낭비 없는 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말합니다. 위키백과에서는 모든 제품, 포장 및 자재를 태우지 않고 환경이나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토지, 해양, 공기로 배출하지 않으며 책임 있는 생산, 소비, 재사용 및 회수를 통해 모든 자원을 보존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제로 웨이스트 운동 창시자 비 존슨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 운동은 2009년 프랑스계 미국 여성 비 존슨에 의해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그녀는 제로 웨이스트 홈을 블로그를 통해 세상과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쓰레기 없는 삶을 실제 생활을 토대로 보여주면서 낭비를 줄이는 단순한 삶을 소개했습니다. 이 블로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게 되었고 전 세계의 언론들과 인터뷰를 하게 되어 그녀를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습니다. 이후 경험을 토대로 쓴 '나는 쓰레기 없이 산다'라는 책이 전 세계 25개국으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 그녀의 인기는 한국에서도 입증이 되어 2019년 처음으로 내한하여 '제로 웨이스트'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당시 그녀가 강조한 '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5R원칙'이 있습니다. 인상적입니다.

 

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5R 원칙

 

1. 필요하지 않은 것은 거절하기(Refuse)

2. 필요하며 거절할 수 없는 것은 줄이기(Reduce)

3. 소비하면서 거절하거나 줄일 수 없는 것은 재사용하기(Reuse)

4. 거절하거나 줄이거나 재사용할 수 없는 것은 재활용하기(Recycle)

5. 나머지는 썩히기(Rot)

 

비-존슨-웃는-모습
출처: 그린피스, 비 존슨

 

제로 웨이스트 생활은 편리한 것에 익숙해져 있는 현대인의 생활방식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현재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필요한 대안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개인만이 아닌 모두가 함께 동참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급증하는 쓰레기 문제 때문에 요즘 개인별로 생활방식이 조금씩 달라져 있지는 않나요? 저는 카페에서 음료를 마실 때 텀블러를 사용하거나 마트에 장을 보러 갈 때 육류나 생선을 담는 그릇을 따로 가지고 갑니다. 음식을 사 올 때는 배달보다는 담을 용기를 가져가서 포장을 해옵니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저부터라도 조금씩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에 동참을 한다면 지구의 수명은 길어질 거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