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오염시키지 않는 환경에 대한 배려는 모든 산업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패션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2000년대 중반 패스트 패션이 등장하면서 의류 소비와 구매는 그전보다 속도가 더 빨라졌습니다. 버려진 옷들은 재활용되는 경우보다 의류 폐기물로 매립되거나 소각되어 환경오염을 더욱 심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전 세계 패션 브랜드들이 이를 자각하고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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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패션의 심각한 환경오염
자라, 망고, H&M, 유니클로 등 패스트 패션 브랜드들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최신 트렌드의 옷과 액세서리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지루하지 않게 회전율도 빨라서 일주일 후 재방문해도 다른 디자인의 옷들을 만날 수 있어 소비는 점점 더 늘어났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취향의 맞는 옷을 구매할수록 버려지는 옷 또한 많아지게 되면서 환경오염은 더욱 심각하게 되었습니다. 버려진 옷은 대부분 저렴한 폴리에스테르와 합성섬유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재활용되는 것보다 의류 폐기물로 매립되거나 소각되어 대기오염과 수질오염, 토양오염의 문제는 날로 커져가고 있습니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패션 브랜드의 노력
이렇게 심각해진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주위를 잘 살펴보면 오랫동안 우리 옆에서 노력하고 있는 친환경 패션 브랜드와 최근 노력을 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들의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지구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 프라이탁(Freitag) 오랫동안 우리 옆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럽의 대표 업사이클링 브랜드 프라이탁. 자전거를 타면 최근 메신저 백으로 많이들 이용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스위스 대표적인 재활용 브랜드인 프라이탁은 트럭의 폐방수천을 주 소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 외에 자전거 바퀴 내부의 고무튜브와 자동차 안전벨트 등을 사용합니다. 공장의 에너지 또한 재활용 열로 사용하고 세탁에 필요한 물도 빗물을 활용한다고 합니다.
- 베자(Veja) 프랑스의 대표 국민 캐주얼 신발 브랜드인 베자는 브라질에서 생산된 유기농 코튼과 아마존의 천연고무, 식물성 가죽만을 사용하여 제작하는 에코 브랜드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생산된 제품을 받기 위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항공이 아닌 선박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 파타고니아(patagonia) 미국의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인 파타고니아는 노동 조건을 정당하게 보장하고 작업환경을 중시하는 공정무역 브랜드로 유명합니다. 뿐만 아니라 환경을 위해서 자사 브랜드의 새 옷을 구입하는 것보다 고쳐서 입거나 재활용하기를 권하는 진정한 환경 브랜드 중 하나죠. 결국 진정성 있는 이 브랜드의 가치는 소비자들에게 의식 있는 환경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 텐먼스, 래코드, 큐클리프 국내 패션 브랜드들도 환경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 신세계인터내셔널은 계절 구분 없이 착용할 수 있는 브랜드 '텐먼스'를 작년에 론칭했습니다. 텐먼스는 1년 중 10개월 동안 계절 구분 없이 입을 수 있는 재킷과 팬츠 등으로 구성된 슬로 패션 브랜드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 브랜드인 '래코드'는 3년 이상 된 재고 상품을 업사이클링하여 만든 국내 첫 업사이클링 브랜드입니다. 2012년에 론칭되었지만 친환경과 지속 가능한 패션을 지향하는 요즘, 매출이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라 합니다. 폐 우산을 활용해 다양한 잡화를 선보이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큐클리프는 롯데백화점과 협업하여 버려진 옷을 재활용하여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하여 업사이클링 제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패션 브랜드 소비자의 소비 선택 변화
지금의 소비자는 '친환경'을 중요시합니다. 구매를 할 때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친환경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자신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이것이 지금의 소비 트렌드입니다. 우리는 소비 선택의 기준이 변화되어 가고 있는 것을 느껴야 합니다. '환경'을 생각하며 의식 있는 지속 가능한 패션 브랜드로 향하는 소비 선택이 결국 우리의 건강한 미래를 앞당기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기업도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면 소비자의 구매 기준에서 외면당하게 될 것이고 소비자도 건강한 미래 환경을 기대한다면 의식 있는 소비패턴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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